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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평가 서울대 47위·KAIST 69위(종합)
8일 영국 <더타임스>, QS와 공동으로 세계대학평가 결과 발표
포스텍 134위, 연세대 151위, 고려대 211위 순
(한양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 추가, 종합)

올해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가 47위로 우리 대학으로는 최초로 세계 50위권에 진입했다. KAIST도 69위로 세계 100대 대학에 서울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은 134위를 차지했으며 연세대는 151위에 랭크됐다.

서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3계단 상승했고 KAIST는 지난해 95위에서 올해 26계단 올라섰다. 포스텍이 188위에서 54계단 껑충 뛰었고 연세대는 203위에서 역시 52계단 상승해 150위권으로 바짝 다가섰다. 고려대는 지난해 236위에서 올해 211위로 25계단 올라섰지만 20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8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대학평가전문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9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우리 대학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서울대는 지난 2007년 51위, 지난해 50위, 올해 47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과 공동 47위를 차지한 서울대의 점수는 1위인 하버드대를 100점 만점으로 79점을 얻었다.

KAIST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대 대학에 포함됐고 올해는 69위에 오르는 등 최근 세계 대학들을 치고 올라오는 기세가 놀랍다는 분석이다. 평가점수는 72.6점.

100위권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포스텍도 188위에서 역시 54계단 상승하며 100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00점 만점에 62.9점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캐나다 웨스트온타리오대와 공동 151위로 60.3점을 받았다. 고려대는 지난해보다 25계단 상승했음에도 211위로 200위권 안으로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외 한양대가 40.1점으로 339위, 성균관대가 38.6점으로 357위, 부산대가 37.7점으로 371위에 랭크됐으며 △경희대 374위(37.5점) △서강대 379위(37.3점) △이화여대 397위(36.2점) 등의 순이었다.

세계 100위권에는 우리 대학이 2개교, 200위권에는 4개교, 400위권에는 총 11개교가 포함됐다.

올해 평가에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는 미국 하버드대가 꼽혔다. 하버드대는 지난 2004년 이후 6년째 세계 최정상의 고등교육기관으로 평가됐다.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미국의 예일대가 각각 세계 2위, 3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대학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일본 도쿄대는 지난 2007년 22위에서 지난해 19위, 올해는 다시 22위로 최근 3년간 20위권을 넘나들고 있다.

홍콩대가 24위, 교토대가 25위에 올랐고 △싱가포르국립대 30위 △홍콩과기대 35위 △오사카대 43위 △홍콩차이니즈대 46위 등으로 일본과 중화권 대학들 상당 수가 서울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 베이징대는 지난 2007년 36위에서 지난해 50위로 하락했고 올해는 다시 2계단 뒷걸음질쳐 52위를 기록했으며 반면 칭화대는 49위로 50위권에 안착했다.

<더타임스>와 QS는 매년 △교수 동료 평가 △기업 평가 △교수 1인당 논문인용지수 △교수 1인당 학생 수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을 기준으로 세계 대학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경 총괄 전체 평가와 학문분야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9-10-08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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