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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마이 웨이" 교육부에 역공
교육부·사립대에 신속한 결단 촉구
서울대가 교육부의 내신 실질반영률 강화 요구에 역공으로 맞서고 있다. 교육부의 제재 방침에 기존 입시안을 강행하는 한편, 오히려 '내신 논란'을 부른 교육부에 '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8일 "교육계 안팎에서 서울대가 정부 방침에 따라 입시안을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시간을 더 지체하다간 수험생과 공교육 현장에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면서 교육부와 사립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이미 발표된 입시안을 지금 바꾸는 것은 오히려 교육 현장에 혼란만 부추길 우려가 크다"면서 "내신 1~2등급 모두 만점 처리하기로 한 기존 안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입시에서 내신 1~2등급에 모두 만점을 줄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내신 1~4등급 만점을 검토하는 일부 사립대의 '눈치 보기'가 수험생 혼란을 가중한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는 특히 내신 1~2등급 만점이 특목고 학생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대해 "특목고 학생 내신성적 분포가 주로 4~5등급에 몰려있으며 7등급자도 있다"면서 "내신 1~2등급에 만점을 주는 것과 특목고 합격률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교육부의 제재 방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의 대응에 수험생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6-18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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