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등 4개大 정상화 특위 구성키로
사학분쟁조정委 23일 비공식 회의 가져
조선대·상지대·세종대·광운대는 특위서 정상화 논의
덕성여대·서일대학 등은 임시이사 재선임키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귀호)가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해 조선대·상지대·세종대·광운대 등에 대한 정상화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덕성여대와 서일대학, 영남외국어대학은 정상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 임시이사를 다시 선임하기로 했다.
사학분쟁조정위는 23일 오후 2시부터 밤 늦게까지 비공식 회의를 가졌으나 이들 대학의 정이사 선임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로 선임되는 정이사에 구 재단측을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이 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원들은 조선대·상지대·세종대·광운대에 대해선 2개의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해 정이사 선임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정귀호 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의 위원들이 2개의 특위로 나뉘어, 하나의 특위에서 2개 대학씩 나눠 맡기로 한 것. 특위 구성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공식 의결된다.
세종대와 상지대의 정이사 선임을 논의하게 될 특위에는 곽무근(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유원규(서울서부지법 법원장)·이장희(한국외대 교수)·정순영(전 동명정보대학 총장)·주경복(건국대 교수) 위원이 참여한다.
조선대와 광운대는 김영석(연세대 교수)·김윤자(한신대 교수)·박거용(상명대 교수)·박영립(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채종화(경상대 교수) 위원이 참여하는 특위가 맡기로 했다.
한 사학분쟁조정위원은 "덕성여대 등은 정상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임시이사를 다시 선임하기로 했고, 4개 대학에 대해서는 정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며 "특별소위원회에서 정이사 선임방법에 대한 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러나 조선대·상지대·세종대·광운대 등은 다음달 14일 이후에나 정이사 선임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구재단측 인사를 정이사로 포함시킬 것인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위원들이 과연 특별소위원회에선 이견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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