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개교 62주년을 맞은 조선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임시이사 파견 움직임에 항의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선대 원로 동문과 교직원, 학생, 학교법인 산하 임직원 등 500여명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 파견저지 범조선 결의대회’를 열고 조선대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해만 학교법인 조선대 정상화 및 전경영진 복귀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은 “교과부가 지난 24일 임시이사 후보 추천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은 부정비리를 저질러 조선대에서 축출됐던 박철웅 일가를 다시 학교에 복귀시키려는 시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대는 이날 “교과부의 임시이사 파견 음모를 저지하고 정이사가 쟁취되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전호종 총장은 “우리 앞에는 피나는 노력으로 되찾은 숭고한 설립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법인을 완성하는 일이 놓여있다”며 “법인이 정상화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는데도, 임시이사를 파견하려는 교과의 입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