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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장선거 개입 교과부 실장 처벌 요구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한 고위간부가 경기대 총장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교과부 장관 공식사과와 해당 간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교과부가 경기대 총장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면서 "대학 정책을 관장하는 교과부의 학술연구정책실장이 현승일 전 한나라당 의원을 경기대 신임총장으로 모시려 한다며 총장 선거에 출마한 전임 총장에게 후보사퇴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교과부 직원들을 경기대에 보내 총장 후보 선출 동향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학교 예산 횡령 등 사학비리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이 총장 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현승일 전 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교과부가 대학 총장 선거에까지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대학의 자율권 침해"라며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6·3 동지회 회원이기도 한 현 전 의원의 총장 선임 압력은 대학총장까지 낙하산으로 심겠다는 인사 독주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교과부는 경기대 총장 선거 개입의 진상을 밝히고 교과부 장관은 공식사과하라"면서 "또한 낙하산 총장 선임에 앞장섰던 고위 간부를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4-02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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