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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회 "경영전문대학원 실패시 총장 사퇴"
충남대 경상대학 교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총장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전문대학원 신설이 무산되거나 신설되더라도 파행적으로 운영될 경우 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송용호 총장이 경영전문대학원 신설 추진을 명분으로 그동안 경상대학장이 겸임했던 경영대학원장을 최근 분리 임명한 것이 독단적인 처사인 데다 경영전문대학원 신설 및 정상적 운영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교수회는 "인근에 있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현 KAIST-ICC)의 경영전문대학원이 올해 상반기 주간 30명 정원에 13명밖에 채우지 못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도 21명 모집에 3명밖에 채우지 못했을 정도로 우리 지역에서의 교육수요가 부족하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총장은 경영전문대학원만 신설하면 장밋빛 비전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고 교수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비상식적인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송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서로가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15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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