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대 해외석학 '5번 강의에 4500만원'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 '서울대 WCU사업 실효성 떨어져"
서울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서울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울대가 초빙한 해외석학들이 체류일정과 강의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CU사업 유형3(해외석학 초빙사업)으로 초빙된 해외석학 J교수는 9일 체류했고, K 교수도 48일 체류해 60일 체류 요건을 지키지 못했다.
K 교수의 경우 사업계획서상에서는 주당 2시간씩 16시간의 정규교육과정 강의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실제 10.5시간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P교수의 경우에도 대학원 학생의 2학기 수강 필수 과목인 '지구환경과학 탐구'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으나, 1학기에 1번의 세미나(3시간)와 한번의 특강(3시간)이 전부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교수들이 단기간 체류하면서 특강이나 세미나 위주의 활동을 하는데 비해 예산은 터무니 없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간 체류하면서 5번의 특강(총 13시간)을 한 J 교수 초빙에는 수당 4500만원과 부대 경비 5500만원 등 1년간 총 2억 6000만원이 사용됐다.
K 교수 초빙에는 수당 8940만원에, 부대경비를 포함해 2억 6000만원, A교수에게는 수당 8300만원과 부대경비를 합해 2억 6000만원이 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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