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서울대 '성과급 나눠먹기' 해명
단과대별 균등지급 자료 제출 '실수'...사실상 100% 차등지급
서울대가 지난해 교수성과급 중 70%를 교수의 연구 성과와 관계없이 균등 지급해 '성과급 나눠먹기'라는 지적을 받자 "국감 자료가 잘 못 전달돼 사실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22일 해명했다.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전날 서울대 등 10개 국립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교수 성과급 지급현황을 근거로 서울대의 성과급 균등지급률이 70%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 대해 "70% 균등 지급은 교수 개인별 지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본부가 각 단과대별 교수 수에 따라 균등지급한 수치가 잘 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서진호 연구처장은 22일 "지난해 56억 8953만원의 71%인 40억 3738만원을 각 단과대에 교수 수에 비례해 지급했고, 나머지 29%는 직전 연도 지급방식을 고려하여 차등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 처장은 "각 단과대가 자체기준에 따라 교육.연구.봉사 부문 등의 실적을 평가해 교수별 성과급을 차등지급했다"면서 "사실상 100% 차등지급한 셈"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각 단과대가 학문 분야별 특성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 본부가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각 단과대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해 교수 성과급은 사회과학대의 경우 최고 884만원, 최저 53만원이 차등지급됐고, 자연과학대는 최고 395만원 최저 53만원이 지급됐다.

서울대는 아울러 지난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강의우수 교수와 우수 연구교수로 선정된 교수에게 추가로 지난 5월 1인당 1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성과급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10-22 오후 3:5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