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수능 응시자 2만1259명 달해"
김춘진 민주당 의원,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및 시험장 미설치 현황' 공개
지역별 특수성 고려한 시험장 설치 확대 필요성 주장
2010학년도 수능시험이 1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원정수능 응시자가 2만 명을 넘어, 수능시험장 미설치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12일 공개한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및 시험장 미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은 시군구는 56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원정수능을 치러야 하는 응시자는 2만1259명으로 이는 전체 응시자 67만7834명의 3.13%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5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4064명, 전남 3219명, 전북 2763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능시험장 미설치 시군구 56곳은 모두 군단위 농어촌지역"이라면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은 열악한 교육여건 등으로 대도시 학생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져야 할 수능시험에서도 농어촌 지역 학생들만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특교(시책 사업) 예산 확대를 통해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수능시험장 설치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인턴기자 songay@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9-11-12 오후 5:0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