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경영평가-경상대편(2)]교명변경 반드시 '경남국립대'로
10명 중 7명 가량 찬성 ... 교수 의지 가장 강해 79.1%
타 국립대와의 통합 찬성 61.6%, 통합파트너로는 ‘창원대’ 가장 선호
최근 몇 년간 경남대와 갈등을 빚어 온 교명 변경에 대해서는 구성원 10명 중 7명가량이 ‘반드시 경남국립대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69.6%가 경남국립대로의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교수들의 의지가 특히 높아 79.1%에 달했으며 직원은 71.1%가, 학생은 60.6%가 경남국립대로의 변경에 표를 던졌다. ‘경남대와의 갈등을 빚어 가면서까지 교명 변경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14.3%로 그 뒤를 이었으나, 경남국립대로의 변경을 원하는 응답자에 비해 크게 적은 수준이다. 직원의 경우 다른 교명으로의 변경도 가능하다는 견해가 교수·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교명 변경에 반대하는 구성원은 4.6%에 불과했다.
국립대 법인화와 관련해서는 반대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화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62.6%로, 찬성한다고 답한 22.1%의 2.8배에 달했다. 특히 교수들의 저항이 거세 75.7%가 반대했으며 직원은 68.4%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학생들은 49.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법인화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반대하는 이유로 ‘대학에 시장경쟁체제 도입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과 ‘재정지원 축소로 등록금 의존도 상승’의 우려를 가장 많이 들었다. 각각 35.2%가 이같이 응답해 70% 이상이 이를 법인화의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었다.
법인화에 찬성한 응답자 중에서는 79.0%가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히 학생 중 83.3%가 이같이 답해 국립대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가장 컸다.

한편 타 국립대와의 통합에 대해 응답자 61.6%가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절반을 크게 넘었다.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30.2%. 통합에 관해서도 구성원 간 시각 차를 보였다. 특히 교수의 경우 83.5%가 필요하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요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직원은 50%, 학생은 절반에 다소 못 미치는 45.3%에 그쳤다. 학생은 오히려 불필요하다고 보는 견해가 46.1%로 나타나 미미한 차이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앞서는 등 입장 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적합한 대학으로 57.2%가 창원대를 꼽았다. 진주교대 19.7%, 부경대 8.1%, 순천대·진주산업대가 각각 5.8%의 표를 얻었다. 눈에 띄는 것은 직원들이 시각을 달리했다는 점인데 오히려 진주교대를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 응답자가 57.9%로 창원대를 지목한 응답자 26.3%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