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009학년도 여군 사관 선발 결과 12명의 졸업생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남대 출신 여군 사관 후보생들은 육군(4명), 해군(2명), 공군(5명)과 해병대(1명) 등 전 군에 걸쳐 고르게 합격했다. △2006학년도 7명 △2007학년도 8명 △2008학년도 8명에 이어 두자릿수 합격자를 낸 것이다. 군사학과 설치 대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4년 연속 전국 최다합격자를 배출한 셈이다.
영남대는 “5년 전부터 시행해 온 여군 장교 육성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 2회 2시간씩 체력훈련·안보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시행 중이며, 전액 교비로 지원된다. 지난해부터는 1~3학년 중 20여 명을 선발해 1년간 예비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5월 말 해군장교 임관을 앞둔 졸업생 서미라(24) 씨는 “지난 1년간 체계적 교육을 받은 덕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꿈을 여군 장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안옥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여군 장교가 전문직을 희망하는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직업으로 떠올랐다. 수년째 여군 사관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오르고 있다”며 “취업난은 여대생들에게 더 심각한 문제다. 여대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군 장교 육성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