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지열난방의 경우 여름철에는 실내의 높은 온도를 추출해 지중으로 방출해 냉방을 하고, 겨울에는 지중으로부터 열을 흡수해 난방을 수행한다. 지중의 열에너지는 무한하지만, 단위 시간당 지중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얻어 낼 수 있는지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땅 속의 온도나 열전도율, 지하수의 상태 등에 지역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하에 매설된 HDPE파이프를 일컫는 지열교환기는 파이프 내부의 순환수(물·부동액)를 계속 순환시켜 땅 속의 열과 교환한다.

[인터뷰]구자공 에너지공학부 학부장 "최적 시설로 학문 특성화 이룩할 것" “중원대에서 공부하면 마치 해외 유학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구자공 중원대 에너지공학부 학부장은 중원대를 가리켜 ‘외국 못잖은 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2시간만 더 가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공부하고, 여기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는 것. 구 학부장은 특히 지열냉난방 시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다른 대학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중원대는 친환경에너지로 모든 시설을 운영한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흠이긴 하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른 대학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20미터에서 150미터까지 파고 들어가면 지하수가 15도 정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지열 히트펌프를 60개 정도 이용해 에너지를 끌어 쓰고 있습니다. 흡수식 냉온수기의 초기 투자비가 20억원 내외·연간 경비가 15억원 내외이고요. 지열냉난방 초기 투자비가 50억원·연간 경비가 5억원 정도 듭니다. 그렇지만 기존에 이 정도 수준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과 비교할 때 3분의 1밖에 비용이 들질 않습니다. 정말로 굉장한 시설이죠.” 이러한 시설의 기반 위에 대학은 입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구 학부장은 설명했다. ‘입체적’이라는 말 뜻은 ‘시간과 공간상 입체적 운영’을 뜻한다. 밤낮으로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것처럼, 학생들 역시 기숙사에 거주하며 언제든 교수들과 학문을 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중원대는 조만간 수도권 다른 대학에 비해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숙사를 이용하며 수업을 듣는 수도권 타 대학들과 비교할 때 학비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현재 수도권 대학의 경우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몇 년 지나 보면 상황이 많이 바뀔 겁니다. 미래를 내다볼 때 중원대의 미래는 아주 밝죠. 탄탄한 시설 위에 학문적 특성화를 이루고, 산·학·연·관·민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중원대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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