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테마캠퍼스/중원대]녹색에너지 활용 '레지던스대학교'
교육, 연구, 복지 시설 갖춰 공간 집중화
완전 태양광, 지열 시스템으로 냉난방


50만㎡의 대지 위에 세워진 중원대는 학생·교수 모두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레지던스대학교’다. 학생·교수 전원이 대학 내에서 생활하려면 교육·여가·복지시설을 모두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중원대는 전교생을 수용하는 원룸형 친환경 기숙사를 비롯해 스포츠센터, 사우나 시설, 실내외 수영장 등 호텔을 능가할 정도의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이 같은 최신식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태양열 냉난방 시설이다. 다른 대학들이 기존의 시설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아끼는 데 힘쓰고 있다면, 중원대는 처음부터 친환경 녹색캠퍼스를 표방, 시작부터 앞서나간다 할 수 있다.


■ 교수·학생 생활하는 레지던스대학교

중원대 정문을 지나면 대학 본관에 도달한다. 본관은 ‘레지던스대학교’를 완벽히 구현, ‘사제동행’이 가능토록 했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언제든지 교수와 교류할 수 있다. 교수들도 평일에는 모두 교내 교수아파트에서 생활한다. 특히 대학본관과 학생 기숙사, 산학연구동까지 모두 5분 안에 이동이 가능토록 만드는 등 효율성이 돋보인다.


캠퍼스 안팎은 호텔에 버금가는 각종 편의시설로, 친환경 교육·연구·복지시설을 갖춘 완벽한 대학도시를 완성했다. 우선 지상 10층·연면적 1만5964㎡ 규모의 기숙사는 최첨단 원룸·침대형 기숙사다. 세미나실, 회의실, 스터디룸, 휴게실, 외국어카페, 잉글리시존, 피트니스센터, 양호실, 온천장, 파티룸, 피부미용센터 등이 배치돼 있다. 지상 9층·연면적 6653㎡ 규모의 학생회관에는 학생회실과 더불어 각종 부대시설과 최신시설을 갖춘 동아리실, 학생스터디룸, 여학생 휴게실, 온천장, 서점, 매점 등을 갖췄다.

국내외 어느 대학에서도 유례없는 친환경 골프 코스도 자랑거리다. 스포츠과학부 골프과학전공 학생들의 필드경기 감각을 키우는 실습장으로, 학생들의 교양수업 공간, 외빈들의 여가 활용공간으로도 제공된다. 폭포가 떨어지는 야외풀장은 수업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 학생들의 여가 활동에 활용된다. 60m 인공폭포 2개를 갖추었으며, 연면적만 8747㎡에 달한다. 실내수영장은 스포츠 전문대학에서만 구비하고 있는 국제대회 규격이다. 50m코스 8레인을 갖췄으며, 연면적은 2914㎡다. 사우나실은 남·여 각각 1119㎡, 1024㎡ 규모로, 제곱 규모로 내부에 황토·소금·옥·원적외선 사우나 등의 웰빙시설을 갖췄다.


■ 최첨단 지열냉난방으로 그린캠퍼스

중원대는 전체 교사건축물 내외장재를 친환경의 최고급 석재로 시공해 세계 최고의 면학 캠퍼스를 지향한다. 내부는 더 놀랍다. 교육연구시설 전체를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시스템으로 냉난방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열난방의 경우 여름철에는 실내의 높은 온도를 추출해 지중으로 방출해 냉방을 하고, 겨울에는 지중으로부터 열을 흡수해 난방을 수행한다. 지중의 열에너지는 무한하지만, 단위 시간당 지중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얻어 낼 수 있는지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땅 속의 온도나 열전도율, 지하수의 상태 등에 지역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하에 매설된 HDPE파이프를 일컫는 지열교환기는 파이프 내부의 순환수(물·부동액)를 계속 순환시켜 땅 속의 열과 교환한다.

지열 순환펌프는 지열교환기 내부의 순환수를 순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열은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데, 히트펌프는 반대로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열을 끌어올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중의 열을 실내로 흡수하고, 실내의 열을 지중으로 방출하는 지열 시스템의 핵심장치다.

이로써 얻는 친환경적 효과는 물론, 경제적 효과 역시 뛰어나다. 최근 각국의 관심이 높아진 세계 기후협약에 대비, CO2·NO2·SO2 등 배출가스가 없어 지구온난화 억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일반 냉난방 시스템에 비해 지열 시스템은 고효율로 가스·기름 대비 약 40~70% 절감효과가 있다. 실외기 및 냉각탑이 불필요해 설치 공간이 축소, 공간 활용도가 높다. 각각의 히트펌프는 개별 운전방식으로, 운전기사가 필요 없어 인력낭비도 줄였다.

반영구적·안정적 시스템은 최고급 친환경 석재로 시공한 건물의 가치를 높인다. 녹슬거나 부패되지 않는 지중열 교환기의 주재료인 HDPE배관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유독가스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폭발·화재사고가 없어 안전하다.




  [인터뷰]구자공 에너지공학부 학부장

   "최적 시설로 학문 특성화 이룩할 것"

“중원대에서 공부하면 마치 해외 유학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

구자공 중원대 에너지공학부 학부장은 중원대를 가리켜 ‘외국 못잖은 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2시간만 더 가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공부하고, 여기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는 것.

구 학부장은 특히 지열냉난방 시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다른 대학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중원대는 친환경에너지로 모든 시설을 운영한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흠이긴 하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른 대학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20미터에서 150미터까지 파고 들어가면 지하수가 15도 정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지열 히트펌프를 60개 정도 이용해 에너지를 끌어 쓰고 있습니다. 흡수식 냉온수기의 초기 투자비가 20억원 내외·연간 경비가 15억원 내외이고요. 지열냉난방 초기 투자비가 50억원·연간 경비가 5억원 정도 듭니다. 그렇지만 기존에 이 정도 수준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과 비교할 때 3분의 1밖에 비용이 들질 않습니다. 정말로 굉장한 시설이죠.”

이러한 시설의 기반 위에 대학은 입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구 학부장은 설명했다. ‘입체적’이라는 말 뜻은 ‘시간과 공간상 입체적 운영’을 뜻한다. 밤낮으로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것처럼, 학생들 역시 기숙사에 거주하며 언제든 교수들과 학문을 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중원대는 조만간 수도권 다른 대학에 비해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숙사를 이용하며 수업을 듣는 수도권 타 대학들과 비교할 때 학비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현재 수도권 대학의 경우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몇 년 지나 보면 상황이 많이 바뀔 겁니다. 미래를 내다볼 때 중원대의 미래는 아주 밝죠. 탄탄한 시설 위에 학문적 특성화를 이루고, 산·학·연·관·민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중원대를 지켜봐 주세요.”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6-07 오전 10: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