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상지대에 임시이사를” 중재안
정이사 선임 상지대 악화..."냉각기 가지길"
사분위가 오는 9일 상지대 법인 이사회에 정이사를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수노조·참교육학부모회·여성단체연합·흥사단·참여연대·민교협 등 진보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상지대에 임시이사를 재파견하라”고 중재안을 내놨다.
이들은 이날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3년 사회적 물의 속에 퇴출된 김문기 비리재단 측에 9명의 정이사 중 5명의 추천권을 준 2기 사분위이 지난 결정을 근거로 정이사 선임을 강행한다면, 사분위의 취지대로 분쟁 사학이 정상화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지대 사태는 더 큰 격랑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상지대 사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숙고한 끝에, 교과부와 2기 사분위, 그리고 상지대 제 구성원은 서로의 목표인 각 측의 정이사 선임 진행을 당분간은 양보해 일종의 냉각기를 두고 임시이사회를 운영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를 두고 ‘중재안’이라고 표현하며 “오히려 시간을 두고 심도 깊게 재 논의해 가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사분위가 현재 입장을 고집한다면 이사 간 갈등을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해 90년 세종대 유급사태나 2003년 동덕여대 전체 학생 수업거부와 같은 사태가 상지대에서 벌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며 “학교 정상화를 고민하고 판단해야 하는 사분위가 또 다른 대학 분규 사태를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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