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공시] 지난해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은 국내 0.56편, 국외 0.26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논문실적은 설립이나 소재지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외 논문 실적의 경우 국공립대학(0.36편)이 사립대학(0.22편)보다 높고, 수도권 대학(0.35편)이 비수도권 대학(0.20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논문실적은 인문사회계열(0.79편), 국외 논문실적은 자연과학(0.48편), 공학(0.46편), 의학(0.40편) 등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이 다른 계열에 비해 논문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이 나머지 계열보다 국제전문학술지에 SCI급 논문을 등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교원 1인당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 상위 10개 대학을 살펴보면 국내 논문은 한국외대, 한국교원대, 중앙대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국외 논문의 경우 포스텍, 광주과학기술원, KAIST 등 연구중심대학들이 상위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국외대. 한국외대의 전임교원 수는 360명이지만 국내 논문실적은 400건으로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이 1.11편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가 국내 논문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는 무엇보다 학회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이 대학 이성하 교무처장은 “한국외대가 국내 논문 실적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타 대학과는 다르게 학회가 활성화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학회가 논문의 장으로서 자리를 잡고 나서부터 자연스럽게 교수들의 논문의 양과 질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 이 교무처장은 “학회에 참여할 경우 국내 최고수준의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논문의 수준도 높이기 위해 학교가 교수들의 책임 강의시수를 7시간으로 줄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