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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22주년 축사-②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재능대학 총장)

심층보도를 강화하는 참 언론되길

한국 대학의 고난과 성장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해 온 한국대학신문의 22주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고등교육계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의제설정 기능과 교육을 바라보는 세밀한 관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10월 5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커뮤니티컬리지 교수 및 학생 등 150여 명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향후 10년간 커뮤니티컬리지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친 서민정책 추진과 공정한 사회 확립’ 두 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 두 가지는 교육계에도 크게 화두를 던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교육 환경 확립과 책임 있는 상아탑의 역할이 더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시기에 맞춰 한국대학신문의 날카로운 교육 제언과 예리한 평가는 더욱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고등직업교육의 세계적 변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을 수 있는 심층보도를 준비해 기사화한다면 타 매체와 차별화된 교육매체로 거듭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한국대학신문의 22주년을 축하드리며 교육계의 참언론사로서 항상 깨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한송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강릉원주대 총장)

평가·대학경쟁력 제고 등 큰 도움


대학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대학을 선도해 나가는 21세기의 창조적 신문인 한국대학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창간 이후 한국대학신문은 대학들의 질적인 성장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유익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음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련의 교육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대학들에 대한 비판은 대학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국립대 총장이자 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특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정부와 대학 간 협력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학의 창의적 교육을 통해 교육의 선진화와 정보화를 추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대학은 사회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주체 중의 하나다. 따라서 본인은 대학을 지성의 요람으로서 이 사회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한국대학신문이 되기를 기원한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교육 수준 더 향상시키는 역할 기대

먼저 한국대학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학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란 마인드로 대학 발전과 교류의 장 마련에 늘 애쓰는 수고에 감사드린다.

한·중 양국이 정식으로 국교를 체결하기 전인 1987년, 중국 과학원 금속연구소 초청으로 선양에 가던 길에 상하이를 경유했다. 당시 상하이 공항은 오랜 공산주의 경제체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낙후돼 있었는데,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후 다시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본 화려한 고층 건물들과 급속한 경제 발전상에 크게 놀랐던 적이 있다.

2003년 8월 중국의 한 대학을 방문했을 때 봤던 본관 현판의 글귀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1983년 고 덩샤오핑 주석이 친필로 쓴 ‘교육의 현대화·세계화·미래화’란 문구였다. 오늘날 중국 경제 발전의 기적을 이룬 배경에는 약 35년 전 한 국가 지도자의 비전, 특히 미래를 대비하는 그의 교육관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을 생각하는 것은 바로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며, 한 국가의 미래 발전의 열쇠는 교육에 달려 있다.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탁월한 능력과 정직한 인격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 내지 못하면 그 국가는 국제화 경쟁에서 뒤쳐지기 쉽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대학에도 학격이 있다. 정직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바로 대학의 학격을 높이는 길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교육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식의 단순한 암기를 뛰어넘는 ‘창의성 교육’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 ‘국제화 교육’이란 키워드가 절실히 필요한 이때, 한국대학신문의 헌신적 노력과 수고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10-10-1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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