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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직원대상 수상자 인터뷰-④
[교무행정부문]
이호선 인덕대학 입학과 팀장

“제안했던 신설학과 성공 기뻐”

“입시 업무를 맡으면서 제 좌우명은 ‘먼저 준비하자’로 바뀌었습니다. 입시는 업무 특성상 민원이 많습니다. 먼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민원에 대처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나 학생에게 신뢰를 심어주기도 어렵습니다.”

2010년 본지 대학직원대상 한국대학신문 회장상(전문대학 교무행정부문)을 수상한 이호선 인덕대학 입학처 입학과 팀장은 1994년 대학에 입사한 후 교무·입시 분야에 12년 이상을 몸담았다. 1999년부터 입시 업무를 맡으면서 △등록금 환불시스템 개선(온라인 환불제도 도입) △산업체 위탁생 및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수험생 온라인 접수제도 도입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입시백서 작성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년 전 대학 장기 발전계획을 세울 때 세무회계과, 사회복지과, 일본어과를 신설하자고 의견을 냈죠. 다들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학생들이 꽉꽉 들어찼습니다. 물론 경쟁률도 높았고요. 이럴 때 입학처 직원들은 신바람이 납니다.”

이 팀장에게 대학에 근무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대학 발전에 함께하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선 대학을 잘 알고 있는 교직원의 의견도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을 통해 대학 교직원의 위상이 조금이라도 올라서, 교직원들도 대학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산학취업부문]
조맹호 부산경상대학 산학계장

“글로벌 현장실습 학과 확대 역점”


조맹호 부산경상대학 산학처 산학계장은 글로벌 현장실습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2010년 대학직원대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전문대학 산학협력 부문)을 수상했다.

글로벌 현장실습사업이란 전문대학생에게 해외현장실습 기회를 주고 언어능력 및 전공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경상대학은 부산지역 글로벌 현장실습 파견인원 35명 중 1/3에 가까운 10명을 파견했으며, 부산시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해외인턴사업에도 18명을 보냈다. 이런 성과 뒤에는 조 계장의 꼼꼼한 준비가 큰 역할을 했다.

“저희는 학생들이 입학하면 바로 글로벌 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설명회 후 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지면, 바로 현장실습 준비반을 구성하죠. 전문대학 학생들은 외국어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1학년 때부터 외국어 공부를 시작해야 글로벌 현장실습에 지원할 조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조 계장은 2010년부터 글로벌 현장실습 선발 요소에 포함된 구술테스트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대학 어학원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수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해외 현장실습을 다녀온 학생들의 85~90%는 만족해 합니다. 현장실습 기간에 작성하는 수행일지에는 ‘현장실습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학과 5% 정도의 학생이 글로벌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업체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국제교류부문]
박천규 경북전문대학 학사지원처 계장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대학 만들 터”

“인원이 작은 전문대학에선 여러 보직을 순환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10년 본지 직원대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 (전문대학 국제교류부문)을 수상한 박천규 경북전문대학 학사지원처 계장은 대학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 부서 업무에 대한 이해’라고 밝혔다.

박천규 계장은 1994년 입사해 교무·총무·대학홍보팀·평생교육원·국제교육원을 거쳐 현재 학사지원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모든 부서를 거쳤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만큼 바쁘게 순환했다.

“교무과에서 일할 때 수업시간표를 작성하고 학적수업시간표를 짰던 경험들은 나중에 평생교육원에서 커리큘럼과 시간표를 짤 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총무과에 근무하면서 4대보험 가입 등 여러 조건에 맞춰서 강사들을 채용했던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됐고요. 여러 보직을 순환하면서 타 부서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16년간 바쁘게 대학을 누벼 온 박 계장은 ‘시민도우미 운영’을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시민도우미’란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들과 영주시민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도우미를 통해 전문대학의 과제인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중국어를 배울 기회도 갖고, 또 중국 학생들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의 정(情)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반행정부문]
김소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무부 계장

“교직원 복지 개선 위해 앞장”


“한국대학신문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이버대를 포함해 수상한다고 들었는데, 그 첫 번째 수상을 제가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0년 본지 대학직원 대상에서 일반행정부문 ‘한국대학신문 회장상’을 수상한 김소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무부 계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상을 받아 잊지 못할 2010년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일하고 있는 김 계장은 개교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대학 초창기 멤버로 학교 설립 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성장하고 있다.
8년째 총무부를 책임지고 있는 김소영 계장은 무엇보다 교직원의 복지 환경을 꼼꼼히 챙긴다. 지금까지 휴가제도 개선, 산전휴가제도 시행 등 교직원 복리후생 강화에 기여한 바도 크다.

“총무처는 교직원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서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봄·여름·가을로 나눠 휴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휴가제도를 개선했고, 저출산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출산장려운동과 산전휴가제도를 도입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계장은 “초심을 갖고 살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입사할 때는 누구나 열심히 일하려고 생각하죠. 하지만 막상 생활하다 보면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학교는 서비스가 생명입니다. 학교의 고객은 당연 학생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12-20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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