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결과, 15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에 선정된 반면 12개 사업단이 탈락된다. 교과부와 연구재단은 21일, 35개 대학 149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상대·고려대·연세대·부산대·서울대·영남대·KAIST·UNIST(울산과기대)의 15개 사업단이 우수(A 등급)평가를 받아 사업비의 15%를 인센티브로 지급받는다.
유형별로는 △전공·학과 개설지원 과제(1유형) 32개 중 3개 △개별학자 초빙지원 과제(2유형) 47개 중 5개 △세계적 석학 초빙지원 과제(3유형) 70개 중 7개 사업단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대학별 우수 사업단 수는 경상대·고려대·연세대가 각 3개로 가장 많았다. 부산대는 2개 사업단이, 서울대·영남대·KAIST·UNIST는 1개 사업단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반면 평가 결과 하위 10%(D 등급)에 해당하는 12개 사업단이 탈락할 예정이다. 서울대(2개 사업단)·건국대(1)·포항공대(1)·경북대(1)·서강대(1)·울산대(2)·전북대(1)·광주과기원(1)·서경대(1)·한밭대(1) 사업단은 내년 1월부터 사업에서 배제된다. 유형별로는 2유형 5개, 3유형 7개 사업단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2)·서경대(1)·건국대(1)·광주과기원(1) 사업단은 해외 학자를 유치하지 못해 사업을 포기했다.
1유형(전공·학과개설지원과제) 32개 사업단은 모두 60점 이상을 획득, 탈락 사업단이 없었으나 2유형(개별학과 초빙지원과제) 5개 사업단과 3유형(해외 석학 초빙지원과제) 7개 사업단은 하위 10%에 포함되며 탈락 대상이 됐다.
평가를 주관한 연구재단은 “사업 2년이 지난 만큼 학생 충원, 해외학자 성과관리 등 사업 내실화 정도와 연구성과 등을 중점 평가했다”며 “평가의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가 심사 외에 해외동료평가(International Peer Review)를 도입해 △연구계획서 대비 진척도 △연구실적의 우수성 △세계 유수대학(학과·전공)과 연구·교육수준 비교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1·2 유형은 국내 전문가심사 60%와 해외동료평가 40%, 3유형은 국내 전문가심사 100%를 반영했다.
우수 사업단에는 내년 사업비의 15%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사업단별로 사업비가 다르기 때문에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가 우수 사업단에 배분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유형·패널별 하위 10%에 해당하는 17개 사업단(C 등급)에 대해서는 차년도 사업비의 15%를 삭감할 예정”이라며 “대학의 책무성 확보와 사업단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본부의 사업단 지원 실적에 따라 간접비의 1/4을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패널’은 학문분야별 분류 기준이다. 1유형과 2유형은 각각 10개 패널로 나뉘고, 3유형은 8개 패널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1유형에서 3개, 2유형 5개, 3유형 9개 사업단이 하위 10%에 포함 사업비가 삭감된다.
사업 삭감 17개 사업단은 서울대(2)·KAIST(1)·성균관대(2)·이화여대(3)·한양대(1)·포항공대(2)·전남대(2)·서강대(1)·울산대(1)·경원대(1)·아주대(1) 사업단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대학(사업단)으로부터 이의제기를 접수받아 이달 말 최종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WCU사업의 연구 성과는 NSC(Nature, Science, Cell)에 11편의 논문이 게재(accepted 포함)되는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WCU사업이 교육·연구 성과에 끼친 영향 등을 종합해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포함 WCU 개선·발전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WCU 개선방안은 오는 2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WCU 사업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과 2009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35개 149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총 사업비 8250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사업비는 1591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이다. 우수 해외학자를 유치, 융복합 중심 전공(학과)개설을 지원하거나 해외학자와 국내 교수의 공동 연구활동 등을 지원한다. WCU사업으로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9명을 포함, 340명의 해외학자가 국내 대학과 임용계약을 맺고 있다.
▼ 대학별 WCU사업 중간평가 결과.
대 학 |
총 사업단 수 |
’09년 지원액
(백만원) |
’10년 중간평가 결과 |
우수(A) |
보통(B) |
미흡(C) |
불량(D) |
서울대 |
19 |
35,152 |
1 |
14 |
2 |
2 |
연세대 |
11 |
8,421 |
3 |
8 |
0 |
0 |
한국과기원 |
10 |
15,776 |
1 |
8 |
1 |
0 |
성균관대 |
9 |
10,623 |
0 |
7 |
2 |
0 |
이화여대 |
9 |
7,273 |
0 |
6 |
3 |
0 |
고려대 |
8 |
7,039 |
3 |
5 |
0 |
0 |
한양대 |
8 |
5,170 |
0 |
7 |
1 |
0 |
경상대 |
6 |
4,147 |
3 |
3 |
0 |
0 |
부산대 |
6 |
4,657 |
2 |
4 |
0 |
0 |
건국대 |
6 |
4,063 |
0 |
5 |
0 |
1 |
포항공대 |
6 |
15,383 |
0 |
3 |
2 |
1 |
경북대 |
6 |
3,162 |
0 |
5 |
0 |
1 |
전남대 |
6 |
4,272 |
0 |
4 |
2 |
0 |
서강대 |
5 |
2,689 |
0 |
3 |
1 |
1 |
경희대 |
4 |
2,698 |
0 |
4 |
0 |
0 |
울산대 |
4 |
951 |
0 |
1 |
1 |
2 |
전북대 |
3 |
3,711 |
0 |
2 |
0 |
1 |
홍익대 |
2 |
909 |
0 |
2 |
0 |
0 |
가천의대 |
2 |
1,341 |
0 |
2 |
0 |
0 |
광주과기원 |
2 |
5,803 |
0 |
1 |
0 |
1 |
영남대 |
2 |
1,223 |
1 |
1 |
0 |
0 |
울산과기대 |
2 |
3,422 |
1 |
1 |
0 |
0 |
서경대 |
1 |
209 |
0 |
0 |
0 |
1 |
인하대 |
1 |
218 |
0 |
1 |
0 |
0 |
가톨릭대 |
1 |
203 |
0 |
1 |
0 |
0 |
강원대 |
1 |
171 |
0 |
1 |
0 |
0 |
경원대 |
1 |
165 |
0 |
0 |
1 |
0 |
단국대(천안) |
1 |
3,318 |
0 |
1 |
0 |
0 |
순천대 |
1 |
2,644 |
0 |
1 |
0 |
0 |
아주대 |
1 |
1,333 |
0 |
0 |
1 |
0 |
제주대 |
1 |
211 |
0 |
1 |
0 |
0 |
중앙대 |
1 |
202 |
0 |
1 |
0 |
0 |
충남대 |
1 |
734 |
0 |
1 |
0 |
0 |
충북대 |
1 |
211 |
0 |
1 |
0 |
0 |
한밭대 |
1 |
211 |
0 |
0 |
0 |
1 |
합계 (35개 대학) |
149 |
157,715* |
15 |
105 |
17 |
12 |
※ A(우수)평가 사업단은 인센티브 지원, C(미흡)는 사업비 삭감, D(불량) 사업단은 탈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