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의 대폭적인 감소를 염두에 둔 대학체질 개편과 강화로 배재대의 가치를 극대화해 100년 지속성장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21일 배재대 제6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영호(58·사진)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는 “대학의 최고책임자로서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대학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총장이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스마트 배재(SMART PAICHAI)’는 효율과 선도의 Speed, 사명과 기여의 Mission, 도전과 성취의 Active, 변화와 재창조의 Reborn, 소통과 참여의 Together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김 신임총장은 “스마트 배재는 품격 있는 자율생태대학으로서 100년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표제화 한 것”이라며 “치열한 생존경쟁에서도 대학의 공공성을 잃지 않고, 사회적 책무를 중시하는 민주시민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김 신임총장은 스마트 배재라는 큰 틀안에서 3가지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재가치의 극대화로 배재인의 정체성 재정립 △대학체질 개선 △SMART 발전전략 실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등이 그 것이다.
김 신임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재원 확충에 대한 복안도 설명했다. 그는 “다변화를 통한 평생교육의 수익사업화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인 사회침투형 멀티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산학관련 자산 활용사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이 없는 인구 50만 내외의 공업도시에 대한 전략을 개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소재 대학들이 고민하고 있는 수도권 분교 설립에 대해서 김 신임총장은 “수도권에 가까운 분교 또는 다른 대학과의 합병이나 대학 인수는 지방대학의 공통된 과제”라면서도 “하지만 대학의 공공성과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하면 이에 대한 접근은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총장은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교수, 교직원, 학생, 동창회, 법인이사회 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성실히 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배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배재대가 변화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주시고 격려와 채찍질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