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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 ‘철야 농성’
“고용 승계 약속할 때까지 못 물러난다”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해고 조치에 대항해 시작한 농성이 밤새 이어졌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이하 공공노조) 서부지부 홍익대 분회 조합원 200여 명은 4일 오전 현재 학내 문헌관 1층 사무처를 점거, 농성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공공노조 홍익대 조합원들은 지난 3일 오전 9시 대학 측의 부당한 해고 조치에 대항해 총장실 점거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이들에 의하면 홍익대는 최근 용역업체 2곳에 최저 임금에도 못 미치는 용역비 단가로 3개월만 계약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용역 업체는 입찰 포기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고, 홍익대는 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70여 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이숙희 공공노조 홍익대 분회장은 “홍익대가 고용 승계, 노동 조건 개선 등에 합의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1-04 오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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