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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하울’로 하버드·MIT 강의 듣는다
세계 유명 공개강의 모은 OCW 다음달 오픈


한양대가 공개강의(Open Course Ware, OCW) 웹사이트인 ‘하울(HOWL, Hanyang Open World for Learning, www.howl.or.kr)’을 다음 달 10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양대 공개강의뿐 아니라 하버드·MIT·스탠포드·프린스톤·예일·UCLA등 세계 유명 대학의 공개강의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ED의 강의도 함께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형식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하버드대 카테고리에는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가 수록됐으며, MIT의 카테고리에는 데이빗 할트와 두웨인 보닝 교수 등의 강의가 올라와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참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SNS로 접속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콘텐츠에 붙은 ‘쉐어(share)’ 버튼을 통해 개인의 SNS로 공유하기도 가능하다.

강의를 듣거나 공유하면 적립금이 쌓이는 방식도 독특한 점이다. 강의를 들으면 1포인트, 트위터나 페이스북 쉐어, 혹은 북마크 하기 등을 하면 5포인트가 하울에 자동으로 쌓인다. 제안하기는 10포인트이며, 강의 등록이나 신규 지식에 선정될 경우 20포인트가 적립된다. 한양대는 하울에 쌓인 포인트를 10만 단위씩 적립금으로 환산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장학금과 도서지원 등 방법으로 기부한다.

한양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천지 선임연구원은 하울 사이트와 관련 “현재 한양대 전용 OCW 사이트가 별도로 있지만 대중들이 좀 더 참여토록 하울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쌓은 적립포인트는 DMZ 인근 학교들에 도서지원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경영관 7층 SKT홀에서 하울 오픈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가 ‘Knowledge 3.0시대 지식생태계 설계와 지식 별자리의 구성을 주제’로, 정지훈 명지병원 IT 융합연구소장이 ‘University 3.0시대, 미래대학 교육의 혁명과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1-27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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