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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총학 “OT문제, 신입생 평가받아 개선”

세종대(총장 박우희) 총학생회는 성추행을 연상시키는 오리엔테이션(O.T)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빚은 점과 관련, 신입생들에게 평가받아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앞으로 깨끗하고 건전한 학생회 행사를 공식 약속할 것”이라며 “이번 달 중에 학생 대표들이 모이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건을 논의해 학생회 행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성평등 지침과 깨끗한 학생회 행사를 위한 지침 등을 마련, 이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O.T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학생회 강좌를 꾸준히 열기로 했다.

O.T 프로그램의 사전 공개와 사후 결과 발표로 이번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것도 약속했다. 총학생회는 “행사 기획 단계에서 선정·자극적·폭력적·강압적인지 여부를 점검해 제외하고, 모든 행사 프로그램을 사전·사후에 공개적으로 평가받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O.T 논란이 불거지자 세종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관련자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사태로 학생회 스스로 진지하게 돌아보고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내부 성찰과 자정 노력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3-07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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