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장학금신청자 전·월세비 107만원
장학금 개편위한 설문조사···81.1% “알바한다”
서울대가 2010학년도 2학기 맞춤형 장학금 신청자를 생활비 규모를 파악한 결과, 전·월세 거주자가 생활비로 평균(78만원)보다 높은 107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전체 장학금 신청자 중 81.1%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맞춤형 장학금은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지난 2007년 만든 장학복지제도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은 주거비(41.6%), 식비(28.2%), 교재 및 학원비(12.5%), 교통·통신비(9.0%), 건강·문화비(8.7%) 순으로 지출을 하고 있었다. 생활비는 아르바이트와 함께 부모 지원을 통해 충당하고 있었다.
생활비 규모는 월(전)세, 기숙사, 부모(친척)집 거주자 순이었다. 주거비와 식비는 주거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교통비·통신비·교재비 등은 그다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2010학년도 2학기 맞춤형 장학금 신청자 17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월 5일까지 진행됐다. 이메일 설문지를 보내 237명이 응답한 결과다.
한편, 서울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매월 30만원의 생활비를 1년 동안 지급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안’을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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