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서울시립대 차기 총장선거에서 총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서울시립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현, 이하 총추위)는 제7대 총장 후보 대상자로 △이상범 현 총장 △이건 도시사회학과 교수 △김학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성명 기호 순, 사진 왼쪽부터) 등 3명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4년간이다.
5·6대 총장에 이어 3연임에 도전하는 이상범 총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KAIST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한 뒤 경영학부장, 교무처장, 교수협의회장 등을 맡았다. 전국국·공립대교무처장협의회장, 한국경영과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건 교수는 서울대·미국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에서 각각 수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조사연구학회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에서 법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학동 교수는 1981년 서울시립대에 부임했다. 법학과장, 법률행정연구소장, 도시행정대학원 교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후보 대상자 확정에 따라 총추위는 선거인명부 작성·열람·확정, 투표안내문 발송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8일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총장 후보자 선출 선거는 전임 교원 전원, 직원 일부가 투표하는 직선제로 진행된다. 선거인 명부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1순위 총장 후보자로 당선된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가 실시된다. 또 2차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린다.
총추위 관계자는 “투표 후 총추위는 1·2순위 후보자를 서울시에 추천한다”며 “이후 서울시에서 두 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을 서울시립대 제7대 총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