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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장단 “총장 ‘감금’에 심각한 우려”
단과대학장 회의 뜻 모아...“합리적 대화로 해결”
서울대 학장단이 지난달 31일 일어난 노조의 총장실 앞 복도 점거 사태와 관련. 본부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학장단은 지난 4일 “3월 31일 발생한 불법적인 본부 점거 및 총장 감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학장단의 입장을 밝혔다.

학장단은 결의문을 통해 “지성의 전당인 대학사회에서 물리력을 행사해 의사를 관철하고자 하는 행위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학사회의 모든 문제는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하여 해결돼야 하며, 이는 서울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하는 원칙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장단 결의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 전 교수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이후 진행된 단과대학장 회의 결과다. 이번 노조의 집단행동을 불법행위로 규정, 엄정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서울대 공무원노조와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노조원 200여명은 법인화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총장실 복도를 점거한 바 있다. 오 총장은 이에 따라 퇴근을 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감금은 커녕 누구의 출입도 막은 적 없다”면서 이 사실을 부인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4-05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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