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징벌적 수업료는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고스톱식 납부 방식이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12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벌적 수업료에 대해 이 같이 비판하고 서남표 총장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
안 의원은 “서남표 총장은 고스톱을 칠 줄 아느냐”면서 “징벌적 수업료는 0.01학점 당 6만원을 내는 고스톱식 제도다. 전 세계 대학에서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서 총장의 “미국 명문대는 자살률이 더 높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자살률이 높아야 명문대가 되는 것이냐”며 “서남표 총장이야말로 KAIST 개혁의 걸림돌이 된다”고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남표 총장은 “징벌적 수업료 제도를 폐지하겠다”며 “하지만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만큼 지금 당장 사퇴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애꿎은 총장만 희생할 것이 아니라 장관도 같이 동반사퇴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주호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할말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