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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협, 총장에 혁신위 구성 요구
교수·학생 등 13명 참여 학교문제 논의
제의 거부 시 서 총장 사퇴 촉구안 의결
KAIST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원회(이하 혁신위) 구성을 요구했다.

교협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정오까지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580명의 교수 중 355명이 투표에 참여, 301명이 혁신위 구성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은 54명이었다.

이에 따라 교협은 13일 오후 서 총장에게 혁신위 구성을 촉구하는 안을 전달했다. 교협의 요구안에 따르면, 혁신위는 총장 지명 교수 5명, 교협 지명 5명, 학생 대표 3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5일부터 3개월(필요시 1개월 연장) 동안 가동되며, 의사결정은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이뤄진다.

혁신위에선 대학 전반에 관한 사항을 모두 논의할 수 있다.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지만, 필요하다면 표결을 진행할 수도 있다. 3개월 뒤 가동이 종료되면 논의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KAIST 전체구성원과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교협은 서 총장이 혁신위 구성을 거부할 경우 14일 정오로 예정된 총회에서 총장 사퇴 촉구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서 총장에겐 혁신위 구성 수락여부를 14일 총회 직전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협은 “총회의 지지를 받은 혁신위 구성 제안을 총장이 거부할 경우 14일 정오에 소집된 총회에서 총장의 용퇴를 촉구하는 조치에 대해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4-13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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