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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평가, 한양대·성대·인하대 ‘최고’
반도체·정보통신 등 IT 3개분야 2010년 평가결과 발표
41개 기업 참여 역대 최다...평가결과 채용에 활용될 듯
교육과정에 산업계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9일 발표한 ‘2010년 IT분야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한양대·성균관대·인하대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IT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 2010년 평가에서 한양대는 정보통신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하대·고려대·서울시립대·경희대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반도체 분야에선 성균관대·인하대·고려대·한양대·부산대가 1~5위를 차지했다.

컴퓨터 분야에선 인하대가 1위를, 고려대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 아주대, 서강대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2008년부터 시작했다. 산업계가 업종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고, 이를 평가해 대학교육을 변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다.

첫해 2008년엔 32개 대학과 24개 기업이 참여해 금융·건설·자동차 등 7개 분야 평가가 이뤄졌다. 2009년엔 석유화학·제약·화장품 3개 분야 32개 기업이 참여, 29개 대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에 발표된 2010년 평가에선 참여 기업과 대학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자반도체·정보통신·컴퓨터 3개 분야에서 41개 기업이 참여, 33개 대학 74개 학과를 평가했다. 교과부는 “산업분야별 매출액 상위 30위권 이내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최근 5년간 이들 기업에 졸업생을 많이 취업시킨 33개 대학 74개 학과가 평가대상이 됐다.

▼ 2010 산업계 관점 평가대상 대학.

분야

평가대상 대학

전자

반도체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금오공대, 단국대(천안),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안산), 홍익대 <25개교>

정보통신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홍익대 <23개교>

컴퓨터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금오공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부산대, 서강대, 세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충남대, 한동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안산), 홍익대

<26개교>

합계

74개교(33개교)

 
교과부 산학협력과 이주원 사무관은 “2010년 평가에선 대학과 기업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경제 5단체 등에서도 인재 선발·양성에 평가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 관점 평가는 기업체 현직 부서장이 대학에서 배워야 할 교과목과 핵심 직무역량을 제시하고, 33개 대학을 평가했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의 충실성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간 일치도 △교육·연구 성과의 우수성 등 3개 영역 15개 지표로 이뤄졌다. 이에 대한 산업계 요구를 분석하고, 기업 부서장과 졸업생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해부터 △산업분야와 학과선정 △조사대상 산업체 선정 △산업계 요구 분석 △현장적용 만족도 조사 △현장실습 지원과 직무역량 만족도 조사 △평가대상 대학 선정 △평가대상 대학별 자료 수집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도출됐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이번 평가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전국 4년제 대학에 배포한다. 평가대상 대학에 대해선 대학별 평가보고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주원 사무관은 “대학들이 종합보고서를 보고 산업계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교육과정 개선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며 “평가대상 대학에는 대학별 보고서를 보내 대학 전체 수준과 자교의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과부는 경제 5단체와 해당 분야 기업에도 평가결과를 보내 인재 선발·양성에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무관은 “해당 기업이 산업계 전반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아무래도 이번 평가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기업에 송부한다는 얘기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지금까지 3년 주기로 이뤄져 왔으나 앞으로는 2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교과부 산학협력 관련 재정지원사업에도 평가결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 평가참여 기업(분야별 매출액 상위 30위권 내 기준).

분야

평가참여 기업

기업

수

설문조사 수

신입직원

부서장

전자

반도체

동부CNI, 디엠에스, 삼성LED, 삼성전자(반도체), 삼성전자(LCD), 삼성코닝정밀소재, 세메스, 세크론, 실트론, 에버테크노, 에스에프에이, LG전자(디스플레이), 케이이씨, 코오롱인더스트리, 하이닉스반도체, 한미반도체, 희성전자

16

1,158

624

정보통신

동부CNI, 삼성SDS, 삼성전자(핸드폰), 삼성탈레스, 서울통신기술, 시스코, LG U+, SKT, LG전자(휴대폰), KT, 팬택

11

723

512

컴퓨터

대우정보시스템, 삼성SDS, 삼성전자(컴퓨터), IBK시스템, LG전자(컴퓨터), 우리금융정보시스템즈, 코오롱베네트, 티맥스, 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휴렛팩커드, 한전케이디엔, 현대정보기술,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코리아

14

794

562

합 계

41

2,675

1,698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5-1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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