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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B학점 이상으로 제한 논란
총학회장들, 한나라 간담회서 "등록금 절반 인하" 주장

한나라당은 29일 국회에서 등록금 완화 정책을 주제로 10여 개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장학금을 통한 방법보다는 실제 등록금을 절반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민호 경기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B학점 이상의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준다면 아르바이트 등으로 등록금을 벌어야 하는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유기섭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고지서에 기재되는 납부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호규 상명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은 총선과 대선을 염두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명목 등록금 자체가 높기 때문에 이를 낮추는 것이 절실하다”며 “그 외에 장학 제도, 대학의 질 관리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논의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등록금 문제로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1-05-29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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