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감사 결과에 따라 임원취임 승인취소, 횡령액 회수, 성적 취소 등의 고강도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발표한 명신대는 각종 지표에서 형편없는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의하면 지난해 명신대의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15.6%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았으며 신입생 충원율은 87%로 전국 대학들의 평균인 99.1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학생·교수들에 대한 투자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명신대의 2009년 총 예산 대비 도서 구입비는 1.2%, 자료 구입비는 0.5%에 그쳤고 교수 연구비는 2008·2009년 2년 연속 0원이었다.
인풋이 없으니 아웃풋도 형편없이 나왔다. 지난해 명신대의 졸업생 취업률은 48.8%에 불과했다. 또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한국연구재단등재지 후보포함)도 0.23편으로 저조했다.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실적은 0편으로 전무했다.
반면 교과부가 조사한 2010학년도 졸업생 평점평균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91.92점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해 가장 점수가 후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명신대는 이처럼 방만한 대학 운영으로 교과부가 관리하는 13개 경영부실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발표된 학자금대출제한대학 23곳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