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 통합으로 ‘부실’ 이미지 씻기
"제주국제대학교"로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 간 통합이 최종 확정됐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처음으로 통폐합에 성공한 사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이 운영하는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 간 통폐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양 대학간 통합은 교과부가 2009년 말부터 경영부실대학을 선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 뒤 통폐합되는 첫 사례다. 이날 개최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양 대학의 통폐합 승인계획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인 탐라대와 전문대학인 제주산업정보대학은 내년 3월부터 ‘제주국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 신입생을 선발한다. 통합 대학은 옛 제주산업정보대학 부지에 개교하며, 탐라대 부지는 매각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두 대학이 통폐합함에 따라 전년 대비 2012학년도 전국 입학정원이 1080명 감소하는 구조조정 효과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통합 제주국제대의 2012학년도 입학정원은 야간 150명을 포함, 800명이다. 전년도 탐라대 입학정원 266명, 제주산업정보대학 1614명에서 1080명이 감소한 수치다.
제주국제대는 통합 이후 인문사회학부·서비스경영학부·응용공학부·예체능학부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교과부는 “설립 당시 비리 문제로 10년 이상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다가 올해 법인 정상화와 통폐합에 성공한 만큼 그간 부실 이미지를 탈피하고 건실한 대학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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