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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에겐 방학이 없다?
발전기금 모금, 학술교류 논의 등 외국행...학교 홍보도 직접
대학 총장들의 학교 사랑이 여름 방학에도 계속되고 있다.

총장들은 발전기금 모금, 학술교류 확대 등을 위해 외국행에 나서는가하면 입시 및 학교 발전전략 홍보를 직접 챙기는 등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타 대학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잠시 쉬고 있는 동안 한 발 더 움직여 학교 경쟁력에서 앞서가자는 의지를 총장들이 솔선수범해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 중앙대 총장은 올 여름 방학에도 여지없이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직접 뛰고 있다.

현재까지 3백10억 원이라는 거금을 모금한 박 총장은 이번 여름에는 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을 찾아 근 한 달 째 발전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은 약 5억~6억원 가량이며 모금을 기탁한 사람 중에는 중앙대 동문이 아닌 경우도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겨울 방학에는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동창들을 방문, 1억 5천만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모금한 바 있다.

오창선 가톨릭대 총장은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대학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대학 공략에 나섰다.

오 총장은 오는 13일까지 푸단대, 칭다오대, 난카이대를 방문해 학술 및 학생교류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오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중국 대학들과 가톨릭대의 학술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술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입시 및 학교 홍보를 직접 챙기는 총장들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병만 한국외대 총장은 최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3 입시 담당 교사를 초청 입시 설명회를 가졌다.

또 재학생 학부모들과 동문들을 대상으로는 학교발전전략에 대해 홍보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총장은 외국어고등학교 건립, 외국어 전용 기숙사 신축 등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들의 경과 보고와 향후 외국어 교육 특성화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겨울 방학에는 어윤대 고려대 총장, 류장선 서강대 총장, 이중 숭실대 총장 등이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바 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8-09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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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쌈. 놀러가는거지. 쌈싸네.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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