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욕구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 학생 소비자 시대에 걸맞게 학생중심의 대학운영을 펼쳐온 계명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국제화부문.
이 부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명대는 세계 1백여개 대학 및 기관과의 효율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 및 지방의 일부 타 대학생들이 계명대의 활발한 교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 '계명대 편입'을 감행하는 사례는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와 같은 계명대 교환 프로그램의 성공은 그 동안의 꾸준한 국제화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명대는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국 대학들과 대학 대 대학 차원의 개별적 접촉을 통한 학생교류를 실시해 온 것이 사실.
그러나 97년 미국의 대학간 협의체인 CCIS에서 시행하는 한국학 프로그램의 한국 유일의 주관대학으로 인준을 얻은 데 이어 이듬해 전 세계 36개국 2백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인 ISEP에 가입함으로써 외국 대학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게 만드는 등 국제화 정책에 날개를 달았다.
계명대 국제부의 한 관계자는 "계명대의 교환학생에 대한 개념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단기방문 학생과는 상이하다"고 소개하며 "교류대학 상호간의 학점 교류협정에 따라 학적은 소속 학교에 그대로 두고, 학점은 외국 대학에서 취득하여 합산하게 돼 교환학생들은 한글 성적증명서를 신청할 경우 일부과목은 영어나 독어 등으로 표기된다 된다"고 말했다.
계명대의 국제화 부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외국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외국의 명실상부한 음악교육기관으로 평가받는 폴란드 쇼팽음악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명쇼팽음악원'은 지난 98년 폴란드의 쇼팽음악원과 계명대가 협약을 체결, 양 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석사학위과정으로 99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아 세계 정상수준의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는 특성화 추진분야의 조정계획에 의거해 섬유·패션분야, 국제·통상분야를 종합 '디자인' 분야로, 자동차·환경분야를 '도시환경' 분야로 통합하며 '바이오'분야를 추가, 3개 분야를 새롭게 광역화된 특성화 분야로 지정했다.
계명대는 이들 3개 분야가 어느 대학보다도 경쟁력에서 수월성을 갖춘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육성으로 대학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