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한양대) 배영찬 입학관리실장 인터뷰
많은 학생들에 균등한 기회
"개개인 특성에 맞게 전형"
수시전형의 원서가 마감되던 날 한양대의 접수처는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느직이 도착한 수험생들이 지레 놀라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줄은 한없이 이어졌다.

올해로 2년째 입학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배영찬 교수(응용화학공학부)는 GM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미국에서만 12년 근무했던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치밀한 사전 분석을 바탕으로 개성 뚜렷한 전형제도를 선보인 배 실장은 수개월의 강행군이 무색할 정도로 패기와 열정이 흘러 넘쳤다.

-. 한양대 정시 지원에 대해 가이드를 해주시면.

"정시 모집은 논술(정시 '가'군 서울캠퍼스 인문계열만 해당)이 중요하다. 수능 점수의 차이를 만회할 정도가 될 것이다. 실질 반영률은 2%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20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기본 점수를 낮출 계획이기 때문이다. 수능점수가 다소 처지는 학생들은 논술고사를 통해 점수 차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 능동적이고 신사고적인 입시 전형이 눈에 띈다.

"지금 학생들은 암기에 익숙하지 않은 대신 체험 학습에 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강하다. 무조건 암기만 해야 했던 20∼30년 전의 잣대로 지금 학생들을 평가하면 안된다. 암기력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전형을 준비했다. 2002년 신입생 선발인원 5천5백47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선발한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특성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지방 학생들을 위해 심층면접 동영상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이버 입시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 양 캠퍼스의 특·장점을 소개하시면.

"서울캠퍼스는 학문적이고 안산캠퍼스는 실용적이다. 학문적인 포부를 가진 학생들은 서울캠퍼스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안산캠퍼스에 지원하길 바란다.

특히 신흥 명문캠퍼스로 꼽히는 안산캠퍼스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대학에서도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아 조경이 아름답고 지역적으로도 아주 좋다. 때문에 안산캠퍼스는 제일 성공한 제 2캠퍼스로 손꼽힌다"

-. 수험생들과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수험생들은 아직도 기회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우선 차분히 앉아서 자신에게 맞는 학과가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전형 유형이 다양하니까 자신에게 유리한 게 있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보다 인터넷을 살펴보길 바란다. 그 속에 길이 있다.

그리고 2학년 학생들에겐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부터 준비를 하면 내년 이 맘 때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희망 대학 5곳을 선정한 다음 모집 요강과 전형 유형을 살피면 분명히 길이 보일 것이다.

응시 기회가 워낙 많고 또 내년의 대학입시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교협에서 주최하는 '2002대학입학정보박람회'(11월23일∼26일)에도 직접 가서 살펴볼 것을 당부한다".

한상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1-23 오후 4:1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