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동대 2대 총장에 취임한 신동진 총장은 대학의 아카데미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실용적인 학문, 취업으로 연결되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경제전쟁시대에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이 우수 인재를 사회에 진출시키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신 총장과의 일문일답.
-. 역사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경동대의 취업률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비결은.
"경동대는 설립 초부터 취업률 1백%를 지향해 왔다. 이를 위해서 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주문식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고 있다. 입학과 더불어 외국어와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졸업할 때는 전원이 전문 자격증을 반드시 1개 정도는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로정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산과 바다, 호수로 둘러 쌓인 천혜의 그린캠퍼스, 숙식걱정을 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 기업체에서는 구직자들의 능력도 중시하지만 인성 또한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별한 교과과정은 있는가.
"물론이다. 기업체를 포함, 어느 조직이든 실력과 능력을 중요시하지만 사람됨됨이 또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실력과 능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따라서 경동대는 유교적인 전통을 설립이념으로 하는 만큼 전체 교양강좌의 54%가 인성관련 교과이다"
-. '취업 전쟁'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이다. 이럴 때 구직자의 마음가짐과 취업준비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취업난은 어느 한 대학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문제화될 정도로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구직자들도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길러 '상품가치'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 또한 연봉이 적다고 해서, 규모가 작다고 해서 피해버린다면 어리석은 행동이다. 연봉 등을 따지는 것은 먼저 입사를 하고 실력을 향상시킨 이후에나 할 일이다"
-. 마지막으로 경동대를 설명한다면.
"경동대는 최적의 캠퍼스 환경과 교육조건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비록 대학의 연륜은 짧지만 경동대의 힘은 무한하다. 학생들이 졸업할 때는 입학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모할 정도로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한 마디로 경동대는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