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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을 주목하라] 한림대학교 - 교육의 질 중시 '작지만 큰 대학'
"솔직히 학교 규모가 작아 우스웠지만, 연구실/실험실 등 내부를 돌아볼 때는 속이 꽉 차있어 깜짝 놀랐다"

지난해 대학종합평가를 위해 한림대를 방문했던 평가단 중 한 사람이 내뱉은 말이다. 평가단이 말한 것처럼 한림대는 역사가 짧고 외양은 작지만 속살은 옹골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듯 한림대는 교육부, 대교협 등의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결코 '겉치레'가 아니었음을 보여주었다. 97학년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 선정(교 육부), 96, 97학년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선정(교육부), 97, 98학년도 입학정원 자율화 대학 선정(교육부), 95학년도 대학종합평가 3위(대교협), 97학년도 중앙일보 전국대학 종합평 가 14위/설립 20년 미만대학 중 2위 등의 성적은 이 대학의 출발점과 교육방향의 결과물이 다.

「Small But Great University」.

지난 82년, 고 윤덕선 박사가 한림대를 설립하면서 표방했던,「규모는 작게, 학문수준은 높은 대학」을 지금까지 추구해왔고, 앞으로도 한림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한때 한림대가 '총장대학'으로 불렸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초창기 학문적 역량이 뛰어난 저명 교수를 초빙한다는 방침에서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 고범서 전 숭실대 총장, 김동 선 전 한국외대 총장, 정범모 전 충남대 총장 등 총장출신 교수를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또 최영희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역사학의 태두 이기백 교수 등 내노라 하는 사람들을 초빙한 것은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한 것이다.

그렇다고 저명 원로교수만 집중적으로 영입한 것은 아니다. 젊고 유능한 교수를 대거, 임 용함으로써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질 중시 제도는 여러 곳에서 눈에 띤다. 교수대 학생비율 이 1대 23으로 전국대학 중 교수확보율 상위권 유지를 비롯해 △연간 장학금 총 지급액이 31억여원으로 6천여명의 재학생 중 1천3백여명이 혜택(1인당 평균 2백만원)을 보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장학제도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 최고 수준 등이다.

또한 학생들의 국제화와 넓은 안목을 길러주기 위한 해외 현지교육, 연수 등도 한림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전체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 20여명을 매년 선발, 여름방학 동안에 원하는 국가를 연수토 록 하고 있다. 또 영문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러시아학과 학생들의 경우 졸업하기 전 한 학기 동안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현지교육을 받도록 하고 현지 취득학점을 인 정해 주고 있다.

한편 한림대는 재학생의 교육에 국한시키지 않고 한림가족의 일원인 학부모에게도 많은혜택을 부여, 호평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94년부터 시행해온 '한림가족카드' 발급. 이 카드는 한림대 전 부속병

원 이용시 재학생과 동일하게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사회교육원 프로그램 수강시 30%할인 혜택, 각종 시설물과 문화행사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 위치한 한림대는 지방소재 대학으로 높은 학문적 성과기록, 짧은 역 사에도 불구, 성장속도가 빨라 "뜨는 대학'으로 불리지만, 이젠 '뜬 대학'을 향해 힘차게 줄 달음치고 있다.

한상현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6-0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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