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현재 직원이 부분적으로 처장까지 진급할 수 있도록 직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는 보직의 경우 그들에게 자리를 줘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대학행정의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학교 측 관계자는 “어윤대 총장이 직원의 진급 가능 직위의 확대를 언급하며 적합한 부처에 한해 이를 확대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유명 해외대학을 돌아본 후 벤치마킹 보고서를 제출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해외경험을 늘리고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올해에는 지난 6월, 56명의 직원이 세 개의 팀으로 나눠져 미국·캐나다 등 미주권,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그리고 호주 지역의 대학을 10여 일간 방문했다.
3개월간의 사전준비와 바쁜 일정, 그리고 사후보고서 제출 등 힘든 일정이지만 보통 1백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참여가 활발하다.
고려대 인력개발팀 최윤희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귀국 직후 외국어 회화과정을 신청해 교육을 받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해외대학 경험으로 인해 업무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며 “학교도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대는 이미 지난해, 직원의 진급 가능 직위를 처장급과 같은 수준인 2급으로 확대했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한 직원들의 해외연수도 2003년부터 어학연수, 배낭연수 등으로 세분화 해 지원하고 있다.
해외연수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대 총무팀 박일순씨는 “비록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를 계기로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접하고 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어학연수의 경우 한번 다녀온 분들이 또 가고 싶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