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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학부 구조조정 ‘진통’
학생정원 조정관련 학내 갈등
가톨릭대가 2005학년도 학생 정원 조정안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발표한 학생정원 조정안에 대해 학생들은 이번 조정안이 “학생들의 의사는 전혀 수렴하지 않은 채 학교 측이 독단적으로 이를 결정한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

이번 학생정원 조정 내용은 인간복지학부 사회복지학 전공(야간)을 폐지하고 해당 전공의 인원 40명을 각각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전공(주간), 법학부 법학전공, 신설되는 디지털문화학부의 디지털문화컨텐츠학부에 나누어 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합의 없는 학제개편 전면백지화와 밀실행정 타도, 학원자주화 쟁취”를 주장하고 있다.

가톨릭대 총학생회장 김현일군(사회복지4)은 “가장 큰 문제는 없어지는 전공에 소속된 학생들의 처우문제다”라며 “지금까지도 전공수업의 강사비율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전공마저 없어져버리며 그 불만이 더 크게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당국은 “이미 교육부에 승인을 받은 상태라 되돌리기는 어렵다”라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하는 일에 학생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번 정원조정 내용은 신입생에 해당되는 내용이며 현재 학생들의 소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신설되는 디지털문화학부의 디지털문화컨텐츠전공은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전공이고, 인문학의 중심학문이라 할 수 있는 법학은 더 인문학이 강세인 우리학교입장에서 더 강화되어야 할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9-11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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