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이하 산기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교수·학생·기업의 연구실적물을 수상·전시하는 ‘2004 산학협력 산업기술대전’을 교내 종합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기술의 상품화를 구체화시키고 이공계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의 공동참여를 통해 자연스러운 기술경쟁 유발과 함께 기술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기대 공학계열 전 학과의 1백59개 연구프로젝트와 시화공단 내 기업체 연구실적물 35개 등 총 194개의 연구물이 출품된 이번 행사는 34개의 개별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연하고, 업계 관계자와의 즉석 기술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기술대전에서는 국무총리상을 받은 (주)가온미디어의 ‘디지털복합방송수신기 KVR 1000Plus’과 특허청장상을 받은 ‘다이아몬드 연삭 훨의 형상검사용 마이크로 비전 시스템’,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은 ‘볼 베어링용 볼 DLC 증착기구’가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코골이 방지 베게’,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제어시스템’, ‘2족 마이크로 보행로봇’등 이색적인 작품이 시연·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아 특허출원을 준비 중인 산기대 김문태군(신소재공학4)은 “처음엔 불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수상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더욱 깊게 공부해 좋은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오재곤 교수(전자)는 “기술대전이 학생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상품화하는데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중소기어 활성화를 위한 마인드를 육성하는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