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성균관대 사학과에 늦깎이 입학한 정씨는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3년만에 수석졸업했다. 2003년에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에 선정되면서 청와대에서 대표로 답사에 나서기도 했다.
정씨의 논문은 1950년을 전후해 이승만대통령의 지시로 전개된 한글간소화파동을 연구했다. 조선어학회가 만든 '철자법 통일안'을 이해하지 못한 정부의 시책과 한글학회의 갈등과 대립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말 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정씨는 '대한민국은 받아쓰기 중',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우리말은 우리의 밥이다' 등 서너 권의 우리말 관련 책을 펴낸 바 있다. 현재 '한글문화연대' 부대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