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 고위인사의 잇따른 양 지역 국립대 설립 및 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확정소식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3일 지방신문 편집국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울산국립대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설립)한다”며 “전국적으로 (국립대를) 줄인다고 해서 수요가 있는 곳을 억지로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같은 날 인천지역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당정간담회'에서 인천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인 안을 내놓겠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특히, 그동안 인천대 국립화 전환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김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대학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울산과 인천의 양 추진단은 ‘조심스럽게 확정발표를 예의주시 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울산국립대 설립 확정발표가 예정보다 2개월여 늦어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정부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던 박일송 울산추진단 상임대표는 “인천대 측과 함께 발표하기 위해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9월 초 확정발표 된다는 여당 측의 언급을 믿고, 우선 주시하며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교육부와 울산광역시는 이미 국립대 설립을 위한 내부조율을 마친 상태”라며 “확정될 경우 법인화 국립대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국립대 추진위원단 김형기씨는 “1백30만의 인천시민을 등에 업고 일하는 만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확정발표가 될 때까지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