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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수시 예비합격자 공개하라”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주장
대학 측, “학생편의 위한 것이었다”
한 시민단체가 이화여대의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선발하는 국제학부 예비합격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명단공개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공동의장 김명신)은 지난 4일 이화여대 입학처에 이 같은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국제학부 수험생의 예비합격순위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와 추가합격 확정일자가 지난 이후에도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 전혀 공개하지 않는 이유, 그리고 추가합격자를 대학 측이 임의적인 개별 통지하는 방식을 취하는 이유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총 추가합격자가 23명에 달하는 데도 예비합격자 명단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수험생,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며 “이는 수험생을 고려하지 않은 대학 측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별 대학이 자율성을 명분으로 대학의 이해관계에 맞춰 편의대로 결정하는 것은 사회의 신뢰를 얻기 힘들고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학윤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사무국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일차적인 설명은 구두로 들었지만 공감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화여대 측은 문제가 된 국제학부 수시전형의 경우 수시2학기 모집이나 정시모집에서 학생들을 충원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추가합격자를 선발했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개별연락을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은봉 이화여대 입학부처장은 “오해를 살 수 있지만 이미 대상 학생들은 등록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상태”라며 “법적으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처장은 “개별통지는 지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며 “구두상의 설명은 있었지만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문자화 된 답변서를 시민모임 측에 2~3일 안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9-05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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