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6일 전국대학 교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2008학년도 입시는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지는 대신 학생부의 내용성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대학이 보다 수월하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차관은 “오직 대학입시만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2008학년도 대입은 고등학교의 내신을 중심으로 하도록 했다”며 바람직한 교육을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본고사를 시행하지 못하게 한다고 대학의 학생선발권이 없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며 “본고사를 허용하면 문제출제에서 시험 후 관리까지 모두 대학이 책임을 지게 돼 대학으로선 학생을 선발하기가 현재보다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30여분간 계속된 강연에서 김 차관은 “교육부는 현재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관련된 제한법령을 삭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학별로 처한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가급적 대학자율에 맡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차관은 인문, 사회 등 기초학문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기초학문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해 이공계를 지원하는 2단계 BK21 사업과 병행, 균형을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중빈 국민대 교무처장은 “교육부가 대학을 자율화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으면 그것에 맞는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라며 “자기모순에 빠진 현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