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학과 미등록 학생 1백24명은 17일, 긴급 학생총회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전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우석대가 지난 16일 등록과 수업복귀를 결정하자 이날 총회를 열고 전원 등록을 최종 결정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갑원 원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적사태를 맞지 않도록 한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한약학과 6년제에 대한 타당성 연구결과를 내년 초 학교 측으로부터 보고 받고 타당할 경우 약대 6년제가 시행되는 2007년이나 1년 뒤인 2008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영미 원광대 한약학과장은 “일단 제적처리가 되지 않게 돼 다행”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업이 정상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6년제 타당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학생투쟁위원회 고장호군(한약2)는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며 “정부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