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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힘 다해 덕성여대 성장시킬 것"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취임
정치권 교육계 인사 대거 참석, 주요 내빈만 50여명 달해
여성부 장관을 엮임한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이 16일 교내 학생회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지 신임 총장은 특유의 단호하고 당찬 어조로 "세계를 만들어 가는 실천적 여성 리더들을 길러내는 것이 덕성의 비전"이라며 "창립자인 차미리사 선생님의 영혼이 살아 있는 덕성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 총장은 △여대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 수립 △최우수 교육중심대학을 만들기 위한 세미나 확대와 교과과정 내실화 △학내 구성원이 함께 하는 소통체계 확립 등을 대학 발전의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종훈 덕성여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 총장은 여성운동, 개혁운동의 실천자로 노동문제, 남북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전개한 분”이라며 “학교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지은희 총장./한명섭 기자

서울시장 출마여부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국무위원시절 지 총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지 총장의 성품으로 볼 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여성인재가 덕성여대에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치권과 교육계를 대표하는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덕성여대 전 현직 이사장을 비롯,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 박원순 변호사 등 사회 저명인사는 물론 김문환 국민대 총장, 이상철 광운대 총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인근 대학의 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지 총장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을 지내고 2003년 2월부터 2년간 참여정부 초대 여성부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8일 덕성여대 총장에 선임됐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3-17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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