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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구제해야" 목청_한총련 학부모협 발족
대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을 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총련 소속 대학생 학부모 2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총련 학부모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학생운동은 5.18 광주항쟁과 87년 민주항쟁등 역사의 고비에서 민주화의 밑거름이었다"면서 "정부는 한총련관련 수배를 즉각 해제하고 구속학생 들을 조건없이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8.15 특별사면때 준법서약서를 쓰고 가석방된 김태완(27. 97년 서총련 중앙집행위원장), 정 선씨(96년 서총련 조통위원장)등 한총련 전 간부 2명도 지난 24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준법서

약서 제도폐지와 양심수 완전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12.12 및 5.18 사건 관련자와 각종 비리사범들은 아무 조건없이 석방되는데 양심수와 공안사범들에게만 준법서약서를 요구하는 모순은 참을 수 없다"며 "우리가 써낸 준법 서약은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것이므로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씨와 정씨는 지난 97년 8월과 96년 9월 각각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됐다가8.15 특사때 준법서약서를 쓰고 석방됐었다.

이에 대해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준법서약을 철회한 사실이 확인되면 재수감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같은 날 명동 향린교회 에서 재야사회단체 원로 등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중토론회를 열고 '범민련과 한총 련 이적규정 철회와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제로 토론했다.

홍기삼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9-2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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