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지난 4일 32개 대학병원과 서울중앙병원, 삼성의료원 등 34개 대형병원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2개 병원이 장부 상으로는 4백31억원의 적자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천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병원들이 이같은 수입을 재단전출금과 적립금, 퇴직 충당금 등 손실비용으로 처리, 적자가 난 것으로 꾸며 매년 10% 이상씩 의보수가 +인상을 괸철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신촌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을 운영중인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장부상 80억2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으로 처리된 전출금(6백21억원)을 포함한 실질적인 순이익은 +5백40억8천만원에 달했다. 한림대의료원과 가톨릭대의료원도 이같이 계산할 경우 각각 3백39억7천만원, 2백72억6천만원의 흑자를 냈다.
이밖에 고려대의료원 (안암, 구로, 안산),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인제대부속백병원 (서울, 상계, 부산), 조선대부속병원, +을지병원(서울) 등 8개 사립대 병원이 지난해 4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누적 흑자규모에서도 연세대의료원이 9백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대의료원 (8백30억원)과 경희의료원 (4백20억원)이 뒤를 +이었다. 국립대 병원 중에서는 전남대(84억원), 경북대(36억원) ,충북대병원 (14억완)이 흑자를 올렸다.
인하대병원(96년), 아주대병원(94년) 등은 병원을 개원한지 오래되지 않아적자가 발생했지만 앞으로 3-4년이 지나면 혹자경영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했다.
김 의원은 "실제 경영이 어려운 대학병원은 97년만 보더라도 재단부실로 +인한 빚더미로 8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단국대부속병원. 재단의 투자부채로 29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이화여대의료원, 동대문병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