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남자손님들에게 소개시켜준 여성 2백20명 +중 3분의 1 이상이 여대생인 것으로 밝혀져 성윤리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이들 여대생 상당수는 등록금 마련 등 생활고 때문이 아니라 +옷을 사거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윤락을 자청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서울 중부경찰서도 결혼상담소를 통해 만나 함께 히로뽕을 투약하고 윤락행위를 한 대구 H신협 이사장 정모씨와 경기 C전문대 2년 +김모양 등 3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정씨로부터 소개비 30만원을 받고 윤락행위를 알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Y혼인상담소 소장 윤모씨에 대해서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윤씨가 운영하는 결혼상담소를 통해 알게 된 C전문대 김양과 학비 제공을 미끼로 지난 12일 낮 서울 중구 장충동 S호텔 객실에서 히로뽕을 함께 투약한 뒤 성관계를 갖는 등 그 +동안 세차례 성관계를 갖고 화대 1백50만원을 홈뱅킹을 통해 제공한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13일 김양의 전화연락을 받고 S호텔 객실로 찾아온 +김양의 고교동창인 K대 김모양에게도 화대 50만원을 주고 함께 히로뽕을 투약한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이 결혼상담소나 연예계 진출을 미끼로 일부 이벤트회사가 매춘을 +알선하자「음란폭력성조장매체대책시민협의회」(음대협)은 스포츠신문에 게재되는 이벤트 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음대협에 따르면 스포츠신문에 게재되는 이벤트광고들은 문구들이 '입술이벤트', '만남은 즐겁게 당일로 OK', '황홀한 최고의 경험' 등 성적인 암시를 주고 있어 음란폰팅 광고의 또다른 유형이라는 것.
음대협은 "이벤트회사들은 남성이 전화해 10만원의 입회비를 내면 +2명내지 5명까지 만남을 주선해 주고 단순한 데이트차원을 넘어 +매춘까지도 알선해 주고 있다"며 "여성의 경우 시간과 조건에 따라 최하 10만원에서 최고 50만원 정도의 화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이벤트회사들로 인한 피해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호기심으로 돈을 쉽게 벌려는 대학생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서울 동부경찰서는 PC통신을 통해 알게 된 여대생들에게 연예매니저를 사칭하며 성관계를 맺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남모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1월 PC통신대화방을 통해 사귄 백모양(K대1)에게 자신을 인기가수 이모씨의 매니저라고 속인 뒤 "사업상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2명의 +여대생들로부터 신용카드 4장을 받아 1천5백여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챘다.
이밖에도 여대생 매춘아르바이트는 최근 신세대에게 일반화된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국내 4대 PC통신의 +대화방에 새벽 1~3시경 나타나 이른바 '번섹(번개섹스)방'을 만들어 매춘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대해 PC통신업자들은 이를 알고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 속수무책이라는 게 한결같은 대답이다.
PC통신 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대화방 개설자가 비공개대화방을 +개설해 불특정 다수를 유인하고 있다"며 "통신 ID추적결과 대부분 인적사항이 허위로 밝혀져 단속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한국 여대생으로 보이는 누드사진을 제공하는 홈페이지가개설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아시안XXX'라는 이 홈페이지는 '한국특집'이란 메뉴를 만들어놓고
한국의 누드모델 및 여대생들을 모델로 한 수백 장의 음란사진과 비디오, 가정에서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찍은 음란동영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가 제공하고 있는 비디오도 미국 유명 성인물 제작업체에서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여대생을 기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적이다. 심지어 성행위 파트너를 소개해 주는 메뉴와 음란대화방도 개설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인터넷 매매춘까지 조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는 홈페이지 운영용 컴퓨터(서버)가 미국에 설치돼 있어 접속통로를 차단해도 외국 인터넷으로 우회접속이 가능해 단속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부설「가족과 성 상담소」안혜성 연구부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대생 매춘 아르바이트는 사회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윤리실종의 한 부분이며 결국 사회 전체가 책임질 문제"라며
"취업난으로 방황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아픔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