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하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자퇴를 하거나 미등록 등으로 제적당한 학생은 3
백27명으로 지난해 1학기 때 33명에 비해 무려 10배 가량이나 증가했다.
인천대도 지난해 64명에서 97명으로 66% 가량 늘었고 경인여대(구 경인여전)는 1백47명
으로 53% 가량 증가하는 등 인천지역 대다수 대학에서 이미 자퇴를 했거나 자퇴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수를 준비하기 위해 자퇴하던 예년과 달리 국제통화기금 이후 가정 형편으로 등록
금을 내지 못해 제적을 당하거나 아예 자퇴서를 내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각 학교측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관계자들은 가정형편상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적 인 면담을 통해 휴학을 권유하고 있으나 그다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인하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업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을 대할 때면 가슴이 아 프다"며 "휴학은 미등록 상태에서도 가능한데 구태여 자퇴서를 내는 이유는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