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사실은 지난해 12월 15일 현재 전국 2백1개 대학 중 선거가 끝난 1백65개대 선거 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한총련 강경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자주대오'의 경우 서울지역에서 홍익대, 명지대 총학
생회를 장악하는데 그쳤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의 학생운동 주류대학에서는 민 중민주(PD)계열이나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
한양대 등 기존의 민족해방(NL)계열의 대학 총학생회도 강경세력보다는 온건을 표방하는NL 총학생회로 대체되고 있다.
NL계열 총학생회장은 지난 96년 95명(53.7%)으로 전체 대학 중 절반을 넘어선 이후 '연 세대 사태'로 인해 급속히 세력기반을 잃어 97년에는 71명(40.1%), 98년 56명(28.7%), 99년 46명(22.9%)으로 급감하고 있다.
PD계열의 경우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작년보다 10곳이 감소한 13곳, 비교적 온
건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21세기진보학생연합'은 서울대, 한양대(안산) 등 작년보다 3곳 늘어난 6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전체 '운동권' 총학생회장도 지난 96년 1백15개대를 장악해 65%를 차지한 것을 정점으로 97년 94개대(53.1%), 98년 82개대(42.1%), 99년 65개대(32.3%)로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서울대 등 34개대가 투표율 저조로 재선거를 치르거나 선거기간을 연장했고 서울교 대, 공주대 등 33개대에서는 후보가 1명뿐인 단독선거로 치러졌으며 강원대, 대전대 등 8개 대는 후보가 아예 없어 선거가 무산되는 등 학생회 위기가 가속됐다.
이같은 결과는 투쟁일변도의 한총련에 대한 일반학생들의 거부감이 전체학생운동권의 영향력까지 동반하락 시키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hongks@unn.net<홍기삼 기자>
E TX199학년도 전국대학 총학생회 선거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총련 강경세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고립돼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해 12월 15일 현재 전국 2백1개 대학 중 선거가 끝난 1백65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