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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기업채용 대세로 뜬다
삼성 등 대규모 인턴채용
대학도 '인턴십' 과목 개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인턴사원을 뽑아 인재 옥석을 고르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계절학기에 인턴십 과목을 개설하는 대학도 함께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기업회원 310개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60%(187개사)가 1451명의 인턴사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7개사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이 75%나 늘었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21개 삼성 계열사에서 상경 및 인문ㆍ사회계열 전공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턴 사원을 일제히 모집했다. 약 1천명 모집에 1만명이 지원해 대학가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이 인턴사원을 대거 모집하는 것은 외환위기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인턴사원 중 우수 수료자는 정식채용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앞으로 여름방학 인턴 사원은 인문계 중심으로, 겨울방학 인턴 사원은 이공계 중심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계, 증권계도 인턴사원 채용에 적극적이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상반기에 인턴사원을 모집해 여름방학 기간인 7월, 8월 동안 실습을 실시하고 인턴기간이 끝나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도 학교 추천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선발해 7월에 교육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들도 여름방학 계절학기 강좌에 인턴십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학내 경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계절학기 인턴십 과목을 열었다. 수강생들은 경력개발센터의 소개에 따라 공공기관, 대기업, 은행, 회계법인 등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학점도 받는다.

연세대도 계절학기 강좌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넣었다. 학내 취업정보실, 리더십센터, 여성인력개발원의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는 학생들이 인터십 과목을 수강하면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최인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6-13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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